외국인 유학생이라면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일정 수준의 점수를 받아서 학교에 제출 해야 하는 그 시험 바로 "TOPIK"에 대해서 설명하고 개인적인 팁을 살짝 뿌려보겠다.
공식 사이트에 설명하는 그대로 갖고 왔다.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시험목적은 그대들의 유학생활과 취업 시 한국어 잘한다는것을 인증하라는 목적이다.
응시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않는 자들이다.
한번 시험보게 된다면 2년만 유효하기에 한국에서 살려면 평생 2년마다 시험 봐야한다. (응시료도 점점 비싸지고 있는데, 기간 좀 늘려주면 좋겠다ㅜㅜ)
그래도 TOPIK을 한번 따놓으면 비자 연장할 때 꽤 유용하며, 점수제 비자를 받게 된다면, 점수가 높을수록 좋다.
시험 일정을 보게 되면 헷갈리게 하는 것이 있다. 일단 의문이 들것이다.
"그래서 TOPIK이 뭔지 알겠고, 나 시험 봐야하는데 도대체 나는 저 중에 뭘로 접수해서 봐야함?" - 나의 경험담-
그래서 정리를 한번 해보겠다.
우선 "토픽말하기평가" - 이것이 뭣이여~?
해당 시험은 OPIC, 토익스피킹 같이 말그대로 말하는 시험이다.
나도 아직 해당 시험을 쳐본적이 없다. 우선 시행된지 얼마 안된 시험이다. 아직 제3회차에 있다. 1년에 2회만 응시 가능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는 8만원이다.
원래 말하기 시험들이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다...
위에서 나온것 처럼 GKS 우수자비 장학생 선발에 가산점이 있다고 하니, 해당 장학금 신청예정자들은 응시해서 가산점을 부여받는것이 좋겠다.
나는 해당이 안되기에 안보지만, 돈이 있다면 실험삼아 보고싶다. (나는 거지..다..아니..학생일뿐 ㅜㅜ )
다음은 "토픽 IBT" - 이것이 뭣이여~?
그냥 인터넷 기반 시험(IBT) 이다. 인터넷 환경이 구축된 시험장에서 PC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험 실시한다고 한다.
하지만 찾아본 결과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않는 뜻했다. 아직 응시료도 미정으로 나와있다.
해당 시험을 인정하는 기관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니 우리는 정식 토픽시험을 보자.
토픽 I은 시간도 짧고, 가격도 저렴하고, 난이도도 쉽다.
한국어에 이제 입문한 사람들이 보는 시험이다.
반면에 토픽 II는 난이도가 조금 높아지며, 듣기/쓰기/읽기 이 순서대로 시험을 치룬다.
여기서 팁) 당신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고, 시험 어떤것을 볼지 망설이고 있다면
필자는 말한다. 무조건 토픽 II를 보자.
이유. 어차피 돈 내고 볼 시험 토픽 II 문턱에라도 가서 점수를 인정받자. 솔직히 토픽 I 갖고 있어도, 어디 가서 쓸 수 있는 곳은 없다. 차라리 높은 레벨 시험에서 꼴지라도 받고, 한국어 좀 한다고 자랑하자.
위에는 이번에 친 시험 결과이다. 아래는 정확히 2년 전에 봤던 시험 점수이다. 점수가 올랐다는 것은 나의 한국어 실력이 오른 것이 아닌 시험 난이도가 내려가서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이번 시험에서 느낀 것이 시험이 많이 쉬워졌다는것이었다.
메뉴얼대로만 공부하면 누구나 만점 받을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