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참 음식이 다양한 국가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맛도 풍부해요. 한국에서 사는 친구들이 아직 안 먹어 본 음식 있나요? 저는 많거든요 ㅜㅜ. 한국 음식 종류 중에 개인 적으로 찜 종류 제일 좋아해요. 찜닭, 김치찜 등 밥 도둑이죠. 오늘 소개하고 싶은 음식은 찜 조류인데 아마 아는 친구 많지 않을 거예요. 바로 한국의 아구찜이에요!
한국은 참 음식이 다양한 국가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맛도 풍부해요. 한국에서 사는 친구들이 아직 안 먹어 본 음식 있나요? 저는 많거든요 ㅜㅜ. 한국 음식 종류 중에 개인 적으로 찜 종류 제일 좋아해요. 찜닭, 김치찜 등 밥 도둑이죠. 오늘 소개하고 싶은 음식은 찜 조류인데 아마 아는 친구 많지 않을 거예요. 바로 한국의 아구찜이에요!
아구찜은 아귀와 콩나물을 매콤한 고추장 기반으로 볶은 한국 요리예요. 아귀는 뭐냐면 생선의 이름이에요. 못생긴 생선이에용 =.=”. 못생긴 외형과 다르게 맛이 좋아 별미로 대접받아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살이 장점이긴 하지만, 사실 아귀는 '살 자체의 맛'만 보면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밍밍한 생선이에요. ᄋᆞ구찜은 ‘콩나물찜’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어요. 아귀 외에도 다른 여러 해산물(미더덕, 새우, 조개, 오만둥이)을 넣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해물찜과 조리법이 동일하다. '찜'이라고 불리지만 실제 조리에서는 찜통에 찌지 않고 프라이팬에 볶아요.
인천 지역에서는 아귀가 잡히면 어부들이 못생겼다고 그 자리에서 바다에 던져버려 물텀벙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이에 유래한 것이 생물로 만드는 인천식 아귀찜 '물텀벙이'라고 해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물텀벙이 골목'이 있어요. 수도권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아귀로 만드는 형태의 아귀찜이 바로 이것이에요.
과거 경남 마산에서 장어국을 끓여 팔던 혹부리 할머니가 어느 추운 겨울날 어부들이 아귀를 잡아와서 이 물고기로 안주를 만들어 달라 했다고 해요. 혹부리 할머니는 점액이 나오는 아귀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이런 콧물 질질 흘리는 물고기를 왜 먹냐?' 하며 밖으로 던졌어요. 아귀가 던져진 채로 겨울의 찬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 하며 잘 건조되자, 혹부리 할머니가 북어찜 만드는 법으로 아귀를 조리해 단골손님들에게 먹여보니 맛있다고 하여 지금의 아귀찜 요리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유명해요.
얼큰하고 쫀득해서 소주, 청하, 막걸리와 궁합이 잘 맞아요. 맥주와는 궁합이 좋지 않아요. 아귀찜은 상당히 매운 편이에요. 사실 해물찜과 아귀찜의 구분은 들어가는 해산물의 종류만 다를 뿐 동일한 요리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아귀찜을 하는 집은 해물찜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귀 살은 흰색에 탄력이 강하고 담백하여 대부분이 잘 먹어요. 하지만 껍질과 입, 대가리, 지느러미 부근 살은 점액질이 많고 연골이 뭉쳐 미끈덕하고 늘어지는 데다가 모양도 징그러워서 싫어하는 사람은 못 먹어요. 아귀찜을 다 먹고 나서(다 안 먹어도 가능) 남은 콩나물과 양념을 이용해 볶아 먹는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경우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