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개강하고 나서 정말 힘드네요. 힘들 때 잘 쉬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제가 중앙대학교에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행사를 참여했어요. 바로 영화제입니다.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갔어요 ㅎㅎ

1️⃣ 한국 유학 생활1

이 행사는 오전부터 302관 앞 잔디밭과 후문 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졌고, 저녁에는 310관 앞 축구장에서 야외 영화제가 열려 하루 종일 캠퍼스가 문화 축제로 가득했답니다. 저는 오전에 시험이 있어서 참여를 못했고, 저녁 영화제만 갔어요.

2️⃣ 한국 유학 생활2

기대됐던 야간 영화제는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됐어요. 310관 앞 축구장 한쪽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었고, 잔디밭 위에는 노란색과 분홍색 빈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저는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팝콘과 음료, 그리고 받은 푸앙이 무드등까지 켜서 준비 완료! ㅎㅎ 날씨가 정말 좋아서 누워만 있어도 너무 힐링이에요~!

3️⃣ 한국 유학 생활3

이날 상영작은 바로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4)>인데요. 음악을 통해 다시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바쁘게 살아가던 우리들에게 아주 조용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에요.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이 아니지만,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Lost Stars"가 흘러나올 때는 너무 좋았어요. 서울의 가을 밤하늘 아래서 듣는 그 멜로디는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우리도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여러분 모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